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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끌어낸 유나이티드 항공 CEO, 성난 민심 달래러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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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즈 CEO 중국 방문 의사 밝혀, 중국내 반감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관심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오스카 무노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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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자사 승무원을 탑승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승객을 끌어낸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 오스카 무노즈가 악화된 중국 민심을 달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0일 보도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무노즈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항공 분기수익전화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고객들의 반응이 특별히 격렬하다"며 "사건 발생 후 주(駐) 미 시카고 중국영사관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고, 중국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예정된 것"이라며 "방문기간 중국 고객과 관련부서 관계자와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직후 피해자가 “내가 중국인이어서 탑승 포기를 강요받는 승객으로 선정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는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한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졌다.

피해자의 신분이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69)로 밝혀졌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유나이트항공 앱을 삭제하거나 회원카드를 자르는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는가 하면 일부는 불매운동에 나섰다.

지난해에만 중국과 미국 간 직항 2개 노선을 늘리는 듯 중국 시장에서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던 유나이티드 항공으로서는 중국내 반감이 치명적인 장애물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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