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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북 보란 듯이'…트럼프, 아프간 IS 근거지 폭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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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발 위기 속에 미국이 이번엔 아프간 IS 근거지에 강력한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우려되는 북한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군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아프가니스탄 IS 근거지에 강력한 폭탄 GBU-43을 투하했습니다.

이 폭탄이 개발된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한 겁니다.

아프간 국방부는 이 폭격으로 IS 대원 36명이 숨지고 인근 지역이 초토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북한에 대한 경고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은 피하면서도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에 메시지를 보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북한은 문제지만 잘 처리될 것이다."

그러면서 돌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훌륭한 시 주석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중국이 북한을 적절히 다룰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글을 올려 중국의 대북 압박을 독려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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