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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앞서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열린 4차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4연승이다.
당 선관위원회 장병완 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강원 지역 거점투표소인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 투표수 1만1333표, 유효투표수 1만1296표 가운데 기호 1번 안철수 후보가 8179표로 72.4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13표, 19.59%로 뒤를 이었으며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8.00%(904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37표였다.
앞선 세 차례 현장투표까지 합산하면 안 전 대표의 득표율은 66.25%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말 호남 경선에 이어 영남지역에서도 연달아 승기를 잡으면서 당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된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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