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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참여기업 없어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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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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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에코폴리스 조감도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30일 "경제자유구역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했으나, 참여 기업이 없어 난감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날 충주지역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부진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 회견을 하자 이같이 해명하고 나섰다.

도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2013년 2월 이후 1차로 민간개발사업자 공개모집에 나서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선뜻 응하는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고 설명하고 "2차로 추진한 기업유치에서 간신히 현대산업개발이 개발의사를 보여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후 2015년 4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그동안 에코폴리스 얽히고 설킨 행정절차를 어렵게 풀고, 선분양을 위해 50여 차례의 기업 설명회와 65개 기업을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참여의사를 표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며 "정상적인 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했으나, 제반 여건 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은 앞서 지난 29일 충주지청에서 에코폴리스 SPC(특수목적법인) 정기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지정지정 해제 여부 등 사업 향방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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