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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갤럭시S8'에 관한 사소한 사실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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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갤럭시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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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29일(현지시각)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했다. 인공지능 비서 노릇을 하는 '빅스비(Bixby)'가 적용됐고, 내달 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화면 크기, 성능, 스마트폰을 PC처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덱스 스테이션' 등 굵직한 소식이 많이 나왔지만 쉽게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사실 10가지로 갤럭시S8을 다시 살펴보자.

1. 빅스비 목소리 녹음한 호란, 과거 애플 광고 참여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는 가수 호란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란은 과거 애플의 한국 '아이폰6S' 광고에 목소리로 출연한 바 있다. "달라진 건 하나"라고 말했던 바로 그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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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목소리 녹음에 참여한 가수 호란. 과거엔 애플과도 인연이 있었다. [사진 호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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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면 크기가 아이폰7 몸체보다 크다
5.8인치 스크린을 달고 나온 갤럭시S8과 달리 갤럭시S8에는 6.2인치 화면이 적용됐다. 갤럭시S8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아이폰7' 몸체보다 크다. 아이폰7의 몸체 크기가 가로·세로 각각 67.1×138.3mm인데, 갤럭시S8 플러스의 몸체를 뺀 화면의 크기는 가로가 약 70mm, 세로가 약 150mm에 이른다.

극단적으로 화면 테두리(베젤) 크기를 줄이고, 앞면 하단에 있던 물리 버튼을 제거하는 등 전체 크기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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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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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이플골드 색깔은 한국에서 안 판다
갤럭시S8은 오키드그레이, 메이플골드, 미드나이트블랙, 아크틱실버, 코랄블루 5종류로 출시된다. 하지만 이 중 메이플골드 색상은 국내 출시가 보류됐다. 시장별로 색상에 차이를 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계획의 일부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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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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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번들 이어폰은 'AKG'
갤럭시S8을 구입하면 AKG 이어폰을 번들로 받을 수 있다. AKG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다.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고, 70여년 동안 아티스트들의 음향작업실과 무대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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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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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어폰 끼울 3.5파이 단자 존재
갤럭시S8에는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존재한다. 애플이 지낸해 출시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에는 이 단자가 제거돼 기존 3.5파이 규격 이어폰을 쓰는 이들로부터 원성을 산 바 있다.

6. SD슬롯이 외부에 있다
갤럭시S8에는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이 외부에 있다. 몸체 상단에 있는 슬롯을 열어 쉽게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어 배터리 안쪽에 마이크로SD 슬롯을 적용했던 배터리 분리형 스마트폰과 비교해 편리하다. 최대로 지원하는 추가 저장공간 용량은 256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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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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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면 물리버튼 없지만 가상 버튼 있다
갤럭시S8 전면 하단에 물리 버튼이 없어졌다. 대신 화면 안에 소프트웨어 버튼이 기존의 홈 버튼을 대신하게 됐다. 화면 하단 공간을 확보해 화면을 위아래로 크게 키울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8. 삼성 로고가 없다
갤럭시S8에서 전면 '삼성(SAMSUNG)' 로고가 사라졌다. 삼성 로고는 뒷면에 부착됐다. 베젤 크기를 줄이느라 로고의 위치를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9. 램 용량은 4GB
각종 앱 구동과 전반적인 스마트폰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램 용량은 4GB다. PC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램은 용량이 클수록 좋다고 평가받는다. 램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앱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다.

10. 한국에선 엑시노스 다른 지역에선 스냅드래곤
한국에 출시되는 갤럭시S8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삼성전자의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출시되는 제품엔 미국 퀄컴사의 '스냅드래곤'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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