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해수부 "세월호, 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마지막 항해 앞둔 세월호


뉴시스

세월호 맞이할 준비하는 목포신항


【진도=뉴시스】박성환 박영주 기자 = 세월호가 22일 시범인양에 착수한지 열흘 만인 31일 오전 7시 최종목적지인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0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31일 오전 7시께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목포신항까지의 거리인 105㎞를 이동하는데 약 8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세월호는 31일 오후 3시께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전날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 탑 제거와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을 이날 마무리하기 위해 오전 8시50분부터 잔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거해야 하는 날개 탑 4개 중 3개를 제거했다. 이날 자정까지 나머지 1개 제거 작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제거했던 날개 탑 하단의 받침대를 제거하기 위한 용접작업을 마쳤다. 제거한 날개 탑은 달리하오의 해상크레인(2500톤)을 이용해 잭킹바지선에 다시 설치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도 수훨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세월호 선체-리프팅 빔 간 22개소, 리프팅 빔-지지대 28개소, 총 50개 중 44개 용접 작업을 끝냈다. 고박 작업은 오후 10시 전후로 완료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빠르고 신속하게 용접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금씩 갑판에서 나오는 기름성분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sky0322@newsis.com
gogogirl@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