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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시진핑-트럼프 첫 정상회담 4월 6~7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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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사드배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논의할 듯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번째 정상회담 날짜가 다음달 6~7일로 확정됐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핀란드 국빈방문 직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하나의 중국' 원칙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와 환율, 무역 마찰 등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루 대변인은 미국 방문에 앞서 핀란드가 여러 차례 시 주석을 초청해, 핀란드 국빈 방문을 확정했다면서 시 주석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유럽국가를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의 핀란드, 미국 방문과 관련한 구체 일정과 의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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