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국토부, 셰어형 청년전세임대 한도 최대 1억5000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존 청년전세임대 지원한도는 동일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셰어형 청년전세임대에 3명이 같이살면 1억5000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전세임대는 다른 지역 출신인 저소득층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정부가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셰어형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하고 금융 지원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수도권 기준 호당 8000만원에서 거주자 수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원한도는 △2인 1억 2000만원 △3인 1억5000만원 등이다.

셰어형 전세임대가 아닌 기존 청년전세임대는 여러명이 살아도 지원한도가 현행과 같다.

셰어형 전세임대는 주거비부담이 큰 서울지역을 우선으로 총 200호를 모집한다. 서울지역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 다른 시·군출신이면 입주할 수 있다. 올해 복학·편입예정자도 입주자격이 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31일날 나오며 입주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apply.lh.or.kr)로 받는다. 앞서 서울지역 청년전세임대 입주대상자로 뽑힌 대학생은 즉시 입주 신청을 할 수있다.

서울지역 청년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아동시설 퇴소자 등 1순위자에 대해서는 입주자모집을 수시로 진행한다.

LH는 청년전세임대 대상자들이 전세주택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전세임대 뱅크 제도도 마련한다. 전세임대로 쓰이고 있는 주택 중 2~3개월내 계약이 해지될 예정인 주택을 사전에 확인해 청년전세임대 대상자들에게 입주가능한 주택을 안내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해 총 6100호 규모 청년전세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 비중은 61%로 잡았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