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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해수부 "날개탑 제거 작업, 오전 8시50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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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작업


【진도=뉴시스】박성환 박영주 기자 =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세월호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30일 오전 재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전 8시50분 날개탑 제거작업을 개시했다"면서 "기존에 제거한 날개탑 2개 받침대와 남아있는 날개탑 2개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상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날개탑(부력탱크)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선박인 달리하오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시켰다.

앞서 29일 최대 2.2m에 달하는 높은 파고와 강한 바람 등으로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중단됐다.

세월호가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항해하기 위해서는 세월호 날개탑 제거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준비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해수부는 28일 오전 8시부터 반잠수식 선박의 선미 측 날개탑(부력탱크) 4개 제거 작업에 들어가 이날 오후 2시께 2개를 제거했다. 현재 날개 탑은 2개가 남아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은 세월호 선체-리프팅 빔 간 22개소, 리프팅 빔-지지대 28개소 등 총 50개소를 용접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총 16개소만 용접을 마친 상태다. 34개소의 용접이 추가적으로 이뤄져야만 선체 고정 작업이 마무리된다.

준비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목포신항까지 105㎞의 거리를 8시간 이동해 도착할 예정이다.

sky0322@newsis.com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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