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티모닌 주한러시아대사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련 없음.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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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강포럼에 참석, '러시아의 대외정책과 한러관계'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군사적 긴장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티모닌 대사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고 있고, 동시에 평양 공격을 연습하는 대규모 한미 군사합동연습도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글로벌 MD의 일환인 사드를 한국 정부가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지역에의 (사드) 배치를 부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표명했다.
이어 티모닌 대사는 "현 상황에서 벗어날 해결책은 정치적 노력 강화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는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평화안보체제 형성을 위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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