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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美대북제재는 "행차 뒤 나팔 격"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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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이 고요하다. 2016.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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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미국의 대북제재를 "행차 뒤 나팔 격"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으로 대북제재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높아지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참패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이 제재와 압박소동에 광분한다면 비극적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미국은 물론 국제기구까지 발동해 경제 제재를 반세기 이상 실시해 왔고 제재와 봉쇄는 대외경제관계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로 확대됐다"며 "그러나 우리의 국력은 쇠약해진 것이 아니라 날마다 더욱 강대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시간도 정의도 우리의 편이고 조선의 승리는 과학이라는 것은 역사와 현실이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원수들이 아무리 발악하고 몸부림쳐도 결과는 절대로 달리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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