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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Oh!쎈 현장] '시달남' 최민용, 산에서 내려오기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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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41살, 최민용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데뷔한 지 20여 년 만이다. 10년간 묵혀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그다.

지난 겨울 MBC '복면가왕'으로 복귀한 최민용은 '라디오스타'를 거쳐 '우리 결혼했어요'에까지 입성했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고정 출연을 추가했으니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그것.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민용은 신현준, 데프콘, 송재희, 조성모, 이원형 PD와 함께 출연진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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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소화 못하는 블루 슈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오랜만에 참석한 제작발표회인데도 시종일관 여유가 흘러넘쳤다. "관리 잘하셨다"는 공서영 아나운서의 칭찬에 씩 웃어보이기도.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그는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더 열심히 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10년간 산에 들어가 살면서 쉰 만큼 쉴 새 없이 활동하겠다는 포부였다.

그런 그에게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최민용은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하겠다. 대중이 저를 통해 여러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그는 "이미지 소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옆에 있던 데프콘은 "이제 막 산에서 내려오신 분이다. 10년 만에 나왔는데 많이 하면 어떤가"라며 공개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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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최민용이 10년 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40대가 됐지만 '아재 매력'으로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1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는 특유의 시니컬한 입담과 묵혀둔 예능 내공을 마음껏 발휘했다.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아재미'로 무장한 신현준, 최민용, 조성모, 송재희, 데프콘, 정형돈의 젊은 감각 되찾기 프로젝트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31일 오후 10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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