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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산 청년들, 소녀상 지키기 위한 벽화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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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동구 수정 5동 주민센터 인근 석축 벽면에 그려질 벽화 시안(부산 동구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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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청년들이 일본 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벽화를 그린다.

우리겨레 하나 되기 운동 본부 청년 겨레하나 평화 담벼락(이하 평화 담벼락)은 다음달 1일 부산 동구 수정 5동 주민센터 인근 석축 벽(면적 87제곱미터)에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과 직선거리로 1.4㎞가량 떨어져 있는 석축 벽은 위안부 할머니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소녀상 등을 소재로 한 그림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 대학생 자원봉사자 50여명을 모집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재능기부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며 재료비 등 소요경비는 평화 담벼락에서 전액 부담한다.

평화담벼락 관계자는 "현행 법상 일본 영사관 앞에는 벽화를 그릴 수 없어 수정 5동 주민센터의 동의를 얻어 벽화를 그릴 장소를 구했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한일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 그리고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벽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1

청년겨레하나 평화담벼락에서 그린 벽화 모습.(청년겨레하나 평화담벼락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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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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