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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정교과서 책임자 발령 철회” 교원대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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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저지·사퇴촉구 집회 병행 반발 확산 기류

뉴스1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지난 21일 대학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성민 교원대 사무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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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책임자가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된 것과 관련, 대학 구성원들이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교원대 교수협의회는 29일 박성민 신임 사무국장의 인사 발령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학평의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구성원들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역사교육과 학생들은 30일 인문관 잔디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다음달 7일에는 교육부 항의 방문도 이어간다.

이들은 매일 두차례 사무국장의 출근저지와 사퇴촉구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역사교육과 학부·대학원 졸업생 260명도 성명을 내 사무국장 발령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종우 교수협의회 의장은 “촛불이 그랬듯 작은 것이 협력해 도도한 물줄기를 만들어내는 자연의 섭리를 믿고 작아보이지만 큰 일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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