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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6월 결혼' 이상우♥김소연 "저희 잘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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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37살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왼쪽)와 김소연이 팬들에게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상우는 28일 오후 팬카페에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라며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으나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김소연 역시 팬카페에 글을 남겨 결혼 인사를 건넸다.

그는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여러분들께 글을 올리려니 잠시 진정되었던 마음이 다시 떨리기 시작하네요"라고 운을 뗀 뒤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씨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이 있었어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참 선하고 멋진 분이시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 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고,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잘 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씨 사는 동네더라고요"라고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김소연은 또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좀 친해진 거 같아요"라며 "참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배울 거 투성이인 이상우씨와 저 결혼해요"라고 담담하게 웨딩마치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가겠습니다"라며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MBC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출연해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오는 6월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소연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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