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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블로그 방문횟수 조작' 스마트폰 앱 만들어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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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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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리케이션 실행 모습

포털사이트 블로그 방문횟수를 조작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판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마케팅 업체 등에 판매한 혐의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39살 이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최근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이 유행하자, 자동명령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블로그에 반복 접속해 방문 횟수를 비정상적으로 올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올려 구매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전국 29명의 마케팅 업체 관계자에게 판매해 개발비 등 명목으로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마케팅 업체 29곳은 식당 운영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로그 순위조작 명목으로 6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한의사, 변호사, 중고차 매매업자 등 각종 자영업자 등 31명도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해 본인 영업장의 블로그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모방해 경쟁업체의 블로그 순위를 하락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유통한 28살 홍 모 씨 등 2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진 제공=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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