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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기본계획 발표로 울린 '수능 알람'…향후 시기별 학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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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파악한 뒤 취약점 보완…9월부터는 실전 돌입

뉴스1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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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이 28일 공개됐다. 매년 이맘때 발표하는 수능 기본계획은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수능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는 일종의 '알람'이다.

수능은 내신시험과 다른 장기전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미리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으로 시기별 수능 학습 전략을 알아봤다.

◇4~6월 : 부족한 분야, 출제 유형 확인

4~6월에는 모의고사를 통한 약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부족한 과목별 분야나 출제 유형 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두 차례 치러진다. 4월12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월1일 시행하는 6월 모의평가가 그것이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취약 분야나 유형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개념 정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교과서나 EBS 교재를 통해 과목별 주요 개념과 연계 개념 등을 좀 더 단단히 해둘 필요가 있다.

◇7~8월: 약점 보완이 키워드…다양한 문제도 접해야

여름방학이 끼인 7~8월은 수험생활 중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다. 개념 정리와 문제 유형 파악도 비교적 진행됐기 때문에 학습 효율이 높은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키워드는 취약점 보완이다. 1학기 혹은 상반기에 확인했던 문제를 재점검해 보강하는 것이다. 자주 틀렸던 문항을 정리한 오답노트는 이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못잖게 양적 확대도 중요하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9월~수능: 대학 정해 전략적 학습…수능 시간표대로 움직여라

9월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정해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 등을 고려한 학습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학습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실전 체제에도 돌입해야 한다. 수능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동일한 시간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실전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공부도 가능하면 수능 당일 시간표대로 하고 쉬는 시간도 맞춰 생활하는 게 좋다. 밤 늦게까지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도 중요하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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