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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철수, PK승리에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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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연설하는 안철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에 깊은 위로 드린다"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부산·울산·경남권역 경선 현장 투표에서도 압승을 거둔 데 대해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저 안철수의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울산·경남권역 현장·투표소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와 경북, 강원과 수도권, 충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 고향인 부산·울산·경남 시민들께서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것과 관련, "오늘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나왔다"며 "벌써 3년이 지났다. 유족이 되게 해달라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슬픈 소원에 가슴이 미어진다.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선에서 총 투표수 1만180표 중 7,561표를 획득, 74.27%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유효투표수인 1만151표를 적용하면 득표율이 74.49%에 달한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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