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날 오전 11시25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로, 크기는 약 4~18㎝이다.
해수부는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 검사 1명과 서해해경청·목포해경 신원감식팀이 발견된 유해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신원감식팀은 유해를 수습한 뒤 해수부와 가족의 동의 아래 유해 안치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감식에는 최소 2주에서 한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참사 당시 검·경 합동수사본부 신원확인팀은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서 가족을 상대로 추가 DNA 샘플 채취 작업을 벌였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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