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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왕카스테라 점주 "'먹거리X파일' 따지러 전화했는데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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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대왕 카스테라 점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대왕 카스테라 가게를 운영했던 사장 A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A씨는 "방송 전에는 하루에 250개가량을 판매하며 일일 매출 170~180만 원 가량을 기록했지만 방송 다음 날 12만, 그 다음날은 11만 원 어치를 팔았다. 결국 문을 닫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700㎖짜리 식용유를 들이붓기도 한다고 고발했는데 이는 20개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양으로 개당 35㎖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빵을 만드는 데는 무조건 유지가 당연히 다 들어간다. 다른 제과점도 마찬가지다. 방송을 보고 식용유가 들어가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업주는 한 명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송사에 따지러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고 담당 PD와도 연결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500명이 넘는 대왕 카스테라 점주가 있는데 다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빠고 엄마다. 이분들이 방송 하나에 아무 말도 못 하고 무너져버린다는 것은 억울한 일인 것 같아 제가 대신 호소하러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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