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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N1★이슈] 원빈, 7년째 '검토중'인 이유 "좋은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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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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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7년째 팬들은 목이 빠져라 그의 복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원조 꽃미남' 배우 원빈이 아닌가. 영화 '아저씨'로 연기력과 티켓 파워까지 인정받았던 그의 복귀가 늦어지자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지나친 뜸 들이기 아니냐는 것. 꾸준한 광고 촬영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를 보고 싶은(?) 대중의 염원이 그만큼 깊다는 것을 방증한다.

원빈은 28일 복귀설에 휩싸였다. 영화 '프리즌'의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 '스틸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복귀한다는 것. 그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스1에 "보고 있는 작품들 중 하나다. 대본이 최종적으로 아직 안 나와서 일단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난해 알려졌던 내용과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제작사에서 대본 작업을 계속 해왔다"라고 알렸다.

사실 그간 원빈은 여러 작품 캐스팅 라인업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부터 할리우드 작품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또 최근 크랭크업한 '신과함께'까지 다양했다. 신중한 성격때문일까. 결국 원빈은 모든 작품을 마다했고, 2010년 '아저씨' 이후 7년째 차기작을 놓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활동이 뜸하다 보니 사실은 같은 내용으로 같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라면서 "그럼에도 어떤 작품이 됐던 간에 좋은 작품으로 꼭 찾아뵙고 싶은 것은 분명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는 원빈의 복귀가 이처럼 늦어지고 있는 주된 이유가 '좋은 작품'을 찾고자 하는 신중함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과연 원빈이 출연한 영화를 올해는 볼 수 있을까?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스틸 라이프'로 보인다. '스틸 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리메이크되는 작품이다. 원빈이 오랜 침묵을 깨고 '스틸 라이프'로 복귀하게 될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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