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스페인 언론도 인정한 이승우 칩슛…'네이마르와 유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 잠비아와 맞대결에서 2골을 터뜨린 한국 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스페인 언론도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환상적인 칩슛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시 한 번 이승우의 무서운 재능을 엿볼만한 골 장면이다.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대비하고 있는 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 잠비아와 맞대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신태용호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2-1로 앞선 후반 중반 승리의 쐐기를 박는 팀의 세번째 골 장면이 압권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 돌파를 시도한 이승우는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기가막힌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관중석에 다가가 익살스러운 골 뒤풀이까지. 그야말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재능임을 입증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인터넷판은 경기 직후 이승우의 골 동영상과 함께 ‘두 번째 골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멋진 마무리였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몇미터 드리블을 하더니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화려한 슛으로 마무리했다’며 ‘바르셀로나 (선배인) 네이마르의 (주요 경기) 득점 장면과 매우 유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이승우, 백승호가 모든 전술의 기본’이라며 ‘한국이 월드컵에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두 바르셀로나 선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도데포르티보’도 이승우의 골 장면을 언급했다. ‘수비라인에서 공을 제어한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완벽한 칩슛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