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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28구' 오간도, 3이닝 1K 퍼펙트 위력 '시즌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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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상학 기자] 한화 거물 외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두 번째 등판에서도 완벽투를 펼쳤다. 3이닝 28구 퍼펙트로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오간도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삼진 하나 포함 아웃카운트 9개를 잡으며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예정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대전 kt전에서 4이닝 무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한 오간도는 이날 경기에도 안타를 맞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2게임 7이닝 무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리허설을 완벽하게 끝냈다.

오간도는 1회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최정을 2루 내야 뜬공으로 공 7개 만에 가볍게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에는 정의윤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박정권을 2구에 2루 땅볼로 잡았다.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5개를 잡은 오간도는 김민식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바깥쪽 150km 직구로 루킹 삼진 잡으며 이날 경기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3회에도 이명기를 2구 만에 2루 땅볼 아웃시킨 오간도는 이대수도 같은 코스로 2루 땅볼 요리했다. 조용호도 4구 만에 좌익수 뜬공 잡고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이닝 총 투구수는 28개에 불과했다. 스트라이크 20개, 볼 8개. 최고 152km 직구(18개) 중심으로 슬라이더(8개) 체인지업(2개)을 구사했다.

4회 두 번째 투수로 이태양이 올라오면서 오간도는 예정된 3이닝을 끝으로 내려갔다. /waw@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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