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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文 "안전 수호" 安 "국방개혁" 李 "남북대화"…천안함 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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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전현충원 방문해 '국방개혁 발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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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천안함 피격 7주기인 26일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천안함 폭침, 서해교전,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의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해와 영토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국민의 안녕이 위태로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영해와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후보는 이날 천안함 7주기 추모를 위해 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국가를 위해 산화한 46명 영웅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리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면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또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되는 힘찬 국방 구축을 위한 '국방개혁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전략사령부(전략사) 신설을 통한 독자적 대북억제력 강화와 함께 Δ전시작전통제권 임기내 전환 Δ군 장성수 감축을 통한 국방개혁 의지 구현 Δ국방부 문민화 및 방산비리 척결 Δ장병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대결과 군비경쟁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다자간 국제협력, 남북간 직접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저는 집권하면 적극적인 남북대화로 개성공단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재명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사드 철회 등 동북아 긴장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또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겠다"며 "평화가 안보이며 평화가 경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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