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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세계건축연맹 2017 서울대회', 9월 3~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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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개최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이기옥 소장 총감독 임명

이데일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계건축연맹(UIA) 2017 서울대회’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8일간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세계건축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건축올림픽으로 우리나라는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UIA로부터 유치했다.

세계건축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국 건축전문가와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해 ‘도시의 혼’이라는 주제로 세계 건축추세 및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9월에는 UIA 2017 서울대회 뿐만 아니라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9월을 ‘건축의 달’로 정하고 각 행사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에는 이기옥(사진)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을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선임해 ‘UIA 2017 서울대회’ 개최 의미를 조명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UIA 2017 서울대회는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조경을 포함한 모든 분야가 함께하는 대회로 이를 통해 건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서울의 건축문화가 세계건축문화의 중심으로 격상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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