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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반잠수선 부양 완료…세월호 선체 배수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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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반잠수식 선박에서 세월호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선상 곳곳에 녹이 슬고 훼손되었으며 물때가 쌓여 있다. 3년 만에 바닷속에서 떠오른 세월호 선체 전체 모습을 근접 촬영했다.2017.3.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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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전원 기자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의 부양이 완료되면서 선체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자정께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의 부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오전 7시부터 세월호 선체의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해수부는 반잠수선 인근에서 잔존유를 제거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반잠수선 인근 선박에서 소화포를 뿌려 세월호에서 나온 기름을 분산시켜 자연 증발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수작업과 잔존유 제거작업 등이 끝나면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고박하게 된다. 이 과정에 3~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세월호의 배수작업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선체에 구멍을 뚫는 작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배수작업을 마치게 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에는 목포신항으로 옮겨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배수 작업과 고박 작업에 3~5일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작업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공정일정을 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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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반잠수식 선박에서 세월호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바닥 곳곳에 녹이 슬고 훼손되었으며 물때가 쌓여 있다. 3년 만에 바닷속에서 떠오른 세월호 선체 전체 모습을 근접 촬영했다.2017.3.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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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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