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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롤챔스] 삼성표 복수혈전...삼성, SK텔레콤에 정규시즌 첫 승리 5연승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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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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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빅3'가 맞았다. KT를 넘은 삼성이 SK텔레콤까지 제압하면서 복수혈전을 제대로 보여줬다. 삼성이 SK텔레콤의 11연승을 저지하고 5연승을 내달리면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2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39일차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0-2 패배를 설욕하는 깔끔한 복수였다. '하루' 강민승의 그레이브즈와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가 1세트 완승을 견인했고, '룰러' 박재혁은 이즈리얼로 제 몫을 다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12승 4패 득실 +13이 된 삼성은 3위 KT와 1.5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리면서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매직넘버를 '1'만 남겨뒀던 SK텔레콤은 시즌 2패(14승)째를 당하면서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정규시즌이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SK텔레콤을 이기지 못했던 삼성이 아니었다. '하루' 강민승이 대담하게 파고들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거든 뒤 '피넛' 한왕호까지 제압하면서 초반부터 삼성이 주도권을 쥐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곧바로 봇을 4인 다이브를 통해 공략하면서 삼성이 3-0으로 달아났다. 15분 글로벌골드 5000 까지 벌렸다. 드래곤을 놓고 SK텔레콤이 승부를 걸었지만 삼성은 드래곤을 차지하면서 '크라운' 이민호가 라이즈 궁극기 공간왜곡으로 동료들과 함께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SK텔레콤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흐름을 탄 삼성은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후 그대로 SK텔레콤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상대를 유도하면서 킬을 챙긴 삼성은 SK텔레콤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내셔 남작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룰러 박재혁은 이즈리얼로 트리플 킬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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