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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검찰, 그대로 두면 거대악..두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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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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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오늘 검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제가 감싸고 돌았던 검찰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개혁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검찰개혁을 미룬다면 거악을 척결해야 하는 검찰이 거악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독한마음으로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고 적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저는 제가 검찰의 전설이였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요즘은 검사를 했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세상이 되었다”며 “그랜저검사, 벤츠여검사에 법조비리의 원흉이 검사이고 드라마, 영화에 나타난 검사는 폭력, 협잡, 배신, 사기꾼 등으로 묘사되는 천하에 잡놈이 되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검찰을 두고 “부끄럽고 부끄럽다”고 비판한 홍 지사는 “제가 집권하면 제일먼저 검찰부터 옛날의 정의로운 검찰로 되돌려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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