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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야구] '홈런 6방' LG, SK 상대로 화끈한 방망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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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 설욕, 4승2무4패 5할 복귀

뉴스1

LG 트윈스 박용택. /뉴스1 DB©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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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가 홈런 6방을 몰아치는 화끈한 방망이쇼로 SK 와이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초반 0-3으로 끌려갔지만, 홈런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해 끝내 경기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한 LG는 4승2무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3승2무5패를 기록했다.

1회말 SK가 한동민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진기와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한동민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LG는 2회초 곧바로 따라붙는 점수를 냈다. 1사 후 채은성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병규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1-3으로 끌려가던 LG는 4회초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고 2사 후에는 이병규의 좌전안타와 정성훈의 볼넷, 정상호의 좌월 스리런포가 터져나왔다. 5-3 역전.

3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던 SK 선발 박종훈은 4회 대량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4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SK가 5회말 김동엽의 적시타로 추격하자 LG도 6회초 채은성의 좌중간 솔로포로 6-4, 2점 차를 만들었다.

SK는 7회말 이대수의 솔로 홈런에 이어 조용호와 김동엽의 안타, 정의윤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추가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불꽃 튀는 타격전이었다.

결국 승자는 LG였다. 이어진 홈런 3방이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8회초 임훈의 솔로포, 9회초 서상우의 솔로포와 이천웅의 투런포가 터져나왔다. 최종 스코어 10-6 LG의 승리였다.

7회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동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SK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채병용이 패전투수. LG 선발 임찬규는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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