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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헬기 타고 내려볼까 보트 타고 빨려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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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폭포 즐기는 6가지 방법

대관람차·집라인 타고 감상도 가능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중앙일보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를 타면 물보라를 맞으며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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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고의 자연 경관 중 하나로 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낙차 52m에 이르는 캐나다 폭포가 낙차 32m의 아메리카 폭포보다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그것도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이면 폭포까지 갈 수 있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을 뜻하는 나이아가라는 수량이 ‘1분에 욕조 100만 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폭포의 장엄함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당연히 캐나다 쪽으로 가야 한다. 폭포를 감상하는 법도 다채롭다. 크루즈를 타고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폭포 뒤쪽으로 난 길로 걸어들어갈 수도 있다. 나이아가라를 감상할 수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①보트 타고 가까이 더 가까이

폭포를 가장 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s)를 타는 것이다. 700명 이상 탑승하는 보트에 몸을 싣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턱밑까지 접근한다. 소용돌이 치는 폭포 중심부에 접근하면 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탑승하면 하늘이 무너질 듯한 굉음을 들으며 물보라를 뒤집어 쓰는 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후 10시부터는 40분간 나이이가라 폭포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감상 프로그램도 있다. 불꽃놀이 크루즈는 6월12일~9월4일 운영한다. 5·7·9월 공휴일과 주말에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niagaracruis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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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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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폭포 뒤로의 여행

테이블 록(Table Rock)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거대한 폭포와 천둥소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으며, 미로 같은 터널을 통해 폭포 뒤로도 들어갈 수 있다. infoniag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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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바로 옆까지 가서 터널을 통해 폭포 뒷공간으로 가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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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헬기에서 내려다보기

웅장한 나이아가라의 매력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방법이다. 12분 동안 폭포 뿐만 아니라 나이아가라 일대의 모든 명소를 굽어볼 수 있다. niagarahelicop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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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나이아가라폭포와 주변 경관을 함께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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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대관람차에서 폭포 보기

나이아가라 클리프턴 힐(Clifton Hill)에는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 레스토랑·기념품숍·중소형 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식사를 하거나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대관람차를 타면 또 다른 시선으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커플 여행객이라면 낭만적인 추억을 남기기 좋다. niagarafallstour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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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낭만,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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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나이아가라강 급류 만끽하기

월풀 젯 보트(Whirlpool Jet Boat)를 이용하면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 강의 가장 스릴 넘치는 급류구간을 만끽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잔잔하고 평온하기만 했던 호수가 급류구간에서는 엄청난 물줄기에 휘청이면 모든 승객이 물에 흠뻑 젖게 된다. whirlpool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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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강의 급류를 즐기는 월풀 제트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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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집라인

2016년 여름 새롭게 오픈했다. 67m 높이에서 집라인을 타고 나이아가라를 마주보며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모와 안전띠를 착용하고 숙련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집라인에 몸을 맡기면, 숨막히는 나이아가라의 전경과 함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7세 이상 체험 가능. wildplay.com/niagara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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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오픈한 나이아가라 집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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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사진=캐나다관광청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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