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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피투게더' 나라, 섬뜩 일화 밝혀 "괴한이 커터칼을 들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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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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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직접 겪은 섬뜩한 일화를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리턴즈 특집으로 헬로비너스 나라,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손현주, 김상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라는 과거 납치를 당할 뻔한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집에 가는데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났다. 이어폰을 꽂고 있었는데 느낌이 좋지 않아 속도를 좀 낮추면서 이어폰 한쪽 귀를 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점 발걸음 소리가 났다. 너무 이상해서 휙 돌아보니 모자를 깊게 눌러쓴 남자가 내 바로 뒤에 있었고 뒤돌아본 나를 보고 놀라서 다른 곳으로 가더라"라고 언급했다.

나라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친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너 관종이다'라고 되레 충고해 서운했다"며 "다시 집으로 가는데 주차된 차와 차 사이에서 그 남자가 튀어나왔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데 커터칼을 드르륵 거리면서 따라왔고, 무서워서 슈퍼에 들어가 상점 주인에게 '이상한 사람이 쫓아온다'라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라는 "상점 주인의 조언으로 아빠한테 연락하니 아버지가 놀란 마음에 급히 뛰어오셨다"며 "나중에 CCTV 조사 결과 그 남자가 나를 따라온게 맞았고, 슈퍼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 주변을 맴돌았다"고 말해 모두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나라의 이야기를 들은 김희철은 "앞으로 그런 일이 있을 때 저한테 전화하세요"라며 추파를 던져 분위기를 쇄신했다.

더불어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MC 유재석 역시 "그 사람에게 '그분'이라고 하지 마라 '그 XX'라고 해야 한다"라며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는 욕설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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