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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생술집’ 배종옥, 원조 걸크러시 언니의 반전 매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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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종옥이 반전 매력으로 ‘인생술집’을 물들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배종옥이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술집’ 게스트 사상 가장 연장자이기도 한 배종옥에게 MC들은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했다. 탁재훈이 “우리 동갑이지?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을 슬쩍 놓기로 한 것. 하지만 배종옥은 탁재훈의 반말 공격도 화통하게 받아들이며 “누나라고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종옥은 자신이 낯가림을 한다고 밝혔다. 한 두 번의 자리로는 친해지지 못하겠다는 것. 배종옥은 이런 성격 때문에 후배들이 자신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성격이 돌직구라면서 노희경 작가와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어느새 MC들에게 말을 놓으며 편안하게 ‘인생술집’에 적응한 배종옥은 연기 열정에 유학을 떠났다고도 밝혔다. 과거 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가 굳어질 때 들어온 정통 멜로 캐릭터에 어려워하던 배종옥은 한 교수에게 메소드 연기를 배우면서 연기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유학을 갔다고 설명했다.

신인시절부터 이어진 ‘웃음’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독 웃음이 많은 배종옥은 연기 중 웃음 때문에 NG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중의 따귀를 때리면서는 너무 잘 맞아서 놀라 웃어 재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배종옥의 손맛을 보고자 연달아 따귀를 맞았고, 신동엽의 목은 빨갛게 달아올라 눈길을 끌었다.

배종옥은 자신의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배종옥은 담임 선생님이 원서를 써주지 않았지만 엄마의 강력한 한 마디에 연기자로 진로를 정할 수 있었다. 또한 배종옥은 어머니의 따뜻한 배려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배종옥과 함께 연극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청아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청아는 ‘호박꽃 순정’에서 배종옥을 처음 만난 뒤 ‘원더풀 마마’와 연극 ‘꽃의 비밀’에서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이청아는 배종윽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성공한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는 배종옥은 신동엽이 만든 김 가면을 쓰고 노래도 불렀다. 그는 김준현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남다른 가창력으로 MC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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