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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스마트공장 가동…생산력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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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스마트 공장.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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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스마트공장을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별도 공간에 있던 공정설비를 스마트공장에 모두 집약시켜 의약품 생산시간을 줄이고 생산능력을 키웠다.

23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스마트공장 설립을 통해 신속한 공정과 높은 생산성을 기대한다"며 "회사의 개량신약 등의 생산비중을 높여 더욱 효과적으로 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스마트공장은 '유동층건조기'와 '스피드믹서' 등의 설비를 하나의 공간에 넣어 진공이송장치로 연결시켰다. 밀폐된 용기나 관을 통해 원료가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존의 수동 원료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분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생산시간이 2~3배 단축되고, 생산능력이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장 인력도 줄여 인건비 절감효과도 누리게 됐다.

스마트공장은 바닥면적 1790제곱미터(542평), 연면적 8094제곱미터(2452평)이고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의 규모다. 지하층은 기계실과 창고, 1층은 원부자재 창고, 2층은 제제연구소와 QA로 구성돼 있다. 3층에 연질캡슐라인, 4층에는 고형제제라인이 있다.

이 공장을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3종 '실로스탄CR정', '가스티인CR정', '클란자CR정'과 뉴부틴 서방정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직접 설계한 스마트공장 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약품 공장 건설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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