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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BL, “최선 다하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 500만원 제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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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500만원 제재금을 물게 됐다.

KBL은 23일 제 22기 제 18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22일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과 전주 KCC 경기에서 KBL 규약 제 17조(최강선수의 기용 및 최선의 경기)를 위반했는지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정규경기 1, 2위를 다투는 경기에서 핵심 주전 선수를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을 시키지 않았고,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D리그에서 활약하던 비주전급 선수 위주로 출전시켰으며, 4쿼터에 외국선수를 전혀 기용하지 않은 것은 최강의 선수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하는 규정에 명백히 위배되며, KBL 권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추일승 감독에게 견책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오리온 구단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

불성실 경기로 인한 제재는 2012년 10월 20일, 당시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5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정위원회에 회부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제재금 500만원을 물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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