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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동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국내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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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선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2일 전국에서 7번째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체계를 구축한 지역사회를 가리킨다.

1996년 유엔회의에서 최초로 제안된 뒤 각국으로 확산됐고 강동구는 국내에서 7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강동구는 2015년 9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아동정책을 전담하는 '아동정책팀' 을 신설했다. 아동친화도시 위원회 구성, 서울특별시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례 4건 제정,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실시 등을 해왔다.

지난해 구성된 '아동구정참여단'과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 '청소년 의회'는 아동·청소년을 행정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강동구는 올해부터는 아동영향평가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조례 제·개정이나 아동·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업 수행 시 아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사전 점검과정을 거쳐야 한다.

강동구는 아동·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아동자치센터와 아동청소년 미래본부를 조성해 아동친화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아동의 참여권을 강화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며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완성이 아닌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로 삼아 아동과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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