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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WBC] '준우승' 푸에르토리코, 베스트11 중 5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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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외야수 발렌틴, 이스라엘 불펜 자이드도 선정

연합뉴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베스트11에 뽑힌 푸에르토리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운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7연승을 내달리다 결승전에서 패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그친 푸에르토리코가 베스트11에 5명을 배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WBC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 7승 1패로 우승팀 미국(6승 2패)보다 승률이 높은 푸에르토리코가 가장 많은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2루수 하비에르 바에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 지명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이 베스트11에 뽑혔다.

우승팀 미국에서는 1루수 에릭 호스머,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 2명이 선정됐다.

4강에 오른 네덜란드와 일본에서는 외야수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가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11에 오른 선수 중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지 않는 선수는 발렌틴과 센가 두 명뿐이다.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도미니카공화국은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뽑혔다.

이스라엘 돌풍을 이끈 조시 자이드는 이번 대회 최고 불펜 투수로 평가받았다. 자이드는 베스트11 중 유일한 마이너리거다.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WBC에 나선 자이드는 이번 대회 4경기에 등판해 10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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