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AR 모바일게임 ‘캐치몬’, 축사 등 이색 쉼터 신청 ‘눈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엠게임은 오는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의 쉼터 등록 이벤트에 축사, 원두막, 비석 등 이색 쉼터 신청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엠게임에 따르면 ‘캐치몬’은 게임아이템과 골드(게임머니), 영혼석(게임캐시)등을 제공하는 장소인 쉼터를 게임 내 2만5000여 곳 외에도 유저가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신청 현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위치와 사진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진과 장소 등을 거른 1차 검수를 거쳐 보여지는 신청 건수는 500건에 달하며 실제 신청은 800건을 넘어서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많은 신청 유형은 이용자 자신의 집, 아파트, 빌라, 농촌의 오두막 등을 등록한 유형이다. 전국 각지의 주거지가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동네 슈퍼마켓, 미용실, 치킨집, 식당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신청도 늘고 있다. 또, 각종 학교들과 구청, 병무청 등 관공서, 놀이터와 공원, 지역의 유명 관광 명소 등도 많이 신청해 왔다.

그 밖에 축사 내 소 사진과 함께 올라온 경상남도의 한 축사, 과일 농장의 원두막, 지방 경로당 앞 팔각정, 묘지나 마을의 비석 등 이색 쉼터 신청자들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엠게임은 이벤트 기간 중 신청한 쉼터는 위험지역이나 유해지역을 거르는 2차 검수를 거친 후 출시 와 동시에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게임 내 고정으로 쉼터 등록 시스템을 넣을 예정이다.

'캐치몬' 윤성환 실장은 "내가 신청한 쉼터가 게임 내에 구현되는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맛보시길 바란다”며, “캐치몬은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별로 차별 없이 몬스터를 배치해 어느 지역의 이용자라도 불평등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캐치몬’은 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접목시켜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소환수를 수집, 육성하고, 카드게임과 보드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국형 AR 모바일게임이다.

신희강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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