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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警, 탄핵선고날 '폭력집회' 국민저항본부 대변인 소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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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씨, 집회서 폭행·손괴 유발해 인명피해 등 야기 혐의

"헌재 진격" 참가자 선동한 사회자도 소환 통보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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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경찰이 탄핵반대 집회(태극기 집회) 폭력사태와 관련, 주최 측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의 정광용 대변인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대변인에게 오는 28일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현재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도 맡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 선고된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19차 탄핵각하를 위한 전국민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며 질서를 관리하지 않고 폭행과 손괴를 유발, 인명피해와 경찰기물 파손 등을 야기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당일 박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한 뒤 취재진을 폭행하고 경찰 버스를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총 3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사회를 보며 “헌재로 진격하라”고 말하는 등 참가자들을 선동한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이사에게도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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