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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Oh!쎈 초점] '결별·한솥밥' 신하균·김고은, '프로다움'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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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8개월여간의 연인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열애 소식만큼 뜨겁게 대중 속에 파고들었다. 헤어진 사이지만 여전히 한솥밥 식구이자 연기파 배우들인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프로다움'이다.

22일 신하균과 김고은의 결별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2월 말 정도에 결별했다. 결별 이유는 바쁜 스케줄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것.

실제로 신하균은 영화 ‘7호실’ 촬영에 한창이었고, 김고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연예인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만남과 이별을 거듭한다. 자주 보지 못해서 더 애틋해지는 관계도 있지만 반대로 멀어지는 케이스도 많다. 자주 못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은 밟는 것인데 단지 공인이고 공개연애란 사실 때문에 더욱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그 만큼 '혹시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란 상상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는 때로는 잘못된 억측으로 나아갈 때도 있다.

신하균과 김고은의 결별 이유를 두고서도 일부 네티즌들이 추측성 댓글을 달고 있는데, 이는 어쩌면 연예인이라면 가질 수 밖에 없는 숙명과도 같다. 좋은 만남을 가지다가 안타깝게 헤어진 연예인 커플들이 지녀야 할 자세 중 하나는 '의연함'이다.

또한 신하균과 김고은은 헤어졌지만 여전히 한솥밥 식구다. 김고은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신하균이 소속된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 오래 되지 않아 이들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실제로 연인이 한 소속사에 몸을 담는 경우도 적지 않기에 낯선 그림은 아니었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사랑도 일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봄직 하다.

그러나 더욱 분명한 것은 일은 일이고 연애는 사적 영역이라는 것. 연애를 끝낸 이들에게 변함없는 것은 현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대표 배우들이란 것이다. '대중이 사랑하는 연기자들'이란 점에서 헤어졌어도 한솥밥 식구인 이들이 흔들림 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크다. 소속사 관계자는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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