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HPE, 새로운 '포인트넥스트' 서비스·차세대 3PAR 운영 시스템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휴렛팩커드(이하 HPE)가 3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기술 서비스조직인 '포인트넥스트(Pointnext)'와 '3PAR' 라인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IT조선

HPE '포인트넥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조직은 아니다. 기업들에게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ES)' 부문을 분리하고 기존 HPE의 기술과 서비스, 컨설팅 부문을 새롭게 재편했다. 전세계 80개국에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운영 서비스에 이르는 2만5000여명의 전문가들의 지식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맞춤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HPE 포인트넥스트는 ▲IT 도입 및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춤화된 솔루션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문 및 변환' 서비스 ▲수립된 전략에 맞춰 전문가들이 기술 설계와 시스템 구축 및 전환 등을 실행하는 '전문' 서비스 ▲구축된 IT 환경을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관리 및 최적화해주는 '운영' 서비스의 3가지를 제공한다.

기존 HPE의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고,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IT 도입 및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와 비용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HPE의 목표다.

IT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관종 HPE 컨설팅 사업부 상무는 "HPE의 전문성이 하이브리드 IT의 단순화와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 지능형 IoT 디바이스)의 새로운 연결을 통한 디지털 전환 및 비즈니스 성과 촉진에 집중되면서 '서비스'의 비중과 역할도 더욱 커졌다"며 "HPE 포인트넥스트는 고객의 새로운 IT 전환을 돕는 전문성을 가진 조직으로 기업의 IT 도입을 위한 기술적 지원 및 서비스는 물론, 자금조달, 지역 문화에 따른 전략적 접근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날 HPE는 포인트넥스트 서비스와 더불어 데이터센터용 '3PAR' 스토리지의 새로운 3.3.1 운영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새로운 3PAR 3.3.1 운영시스템은 ▲기업들이 신규 투자 및 추가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스토리지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복잡한 구성을 간소화 및 자동화하며 ▲가용성을 높이면서 유지관리 비용은 더욱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데이터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인 '어댑티브 데이터 리덕션(Adaptive Data Reduction)'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스토리지의 유효 용량을 성능저하 없이 최대 4배까지 늘릴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통해 지연 시간은 최대 40%로 줄이고 2배 높은 확장성 및 프로토콜간 파일 셰어링으로 같은 시간 더 많은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속적인 IT 서비스 유지를 위해 2차로 구성된 데이터센터에 원거리에서도 재해 복구가 가능한 3차 패시브 데이터센터를 추가함으로써 추가 비용 없이 더욱 높은 가용성을 제공한다. 기존에 VM웨어, MS SQL 서버, 오라클, SAP HANA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는 자동으로 2차 스토리지에 백업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IT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3PAR 3.3.1 운영시스템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물론, 기존에 유료로 제공되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등의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및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3PAR 고객사들도 무료로 제공되는 운영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동일한 기능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근 HPE 스토리지 사업부 상무는 "최근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적극 도입되면서 스토리지의 성능이 중요해졌지만, 기업들의 니즈와 경제성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3PAR 3.3.1 운영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업데이트만으로 기업들이 추가 비용 없이 스토리지 성능 향상과 중복제거 및 데이터 압축을 통한 스토리지 저장 효율 향상, 원거리 재해 복구, 더욱 높은 가용성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HPE의 새로운 '포인트넥스트'는 3월 2일 출범해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HPE 3PAR 3.3.1 운영시스템은 3월 말부터 지원 및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3PAR 고객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