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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韓·中, 사드 갈등 속 올해 중국군 유해 인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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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올해도 송환 추진]

머니투데이

6.25 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이 20일 인천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거행됐다. 주한중국대사관 국방무관(두농이 소장)을 포함한 중국측 관계자들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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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2일 오전 10시 2017년 중국군 유해 송환을 위한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국방부는 이날 "중국군 유해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541구가 송환됐으며, 오늘 인도식 행사를 통해 중국군 유해 28구가 추가로 송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쑨샤오청(孙绍骋)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4년 1월 22일 매년 추가로 발굴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해 중국 측 청명절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올해도 변함없이 이러한 합의를 바탕으로 북핵 및 미사일 문제 해결과정에서 한·중 관계의 어려움이 있지만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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