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온시우, 이국주 논란 해명 "노이즈마케팅·악플 옹호 아냐…고개 숙여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온시우, 이국주 논란 해명 "노이즈마케팅·악플 옹호 아냐…고개 숙여 사과" /온시우 이국주 논란, 온시우, 이국주, 사진=온시우 인스타그램, 이국주 인스타그램


아시아투데이 디지털뉴스팀 = 개그우먼 이국주를 공개 저격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온시우가 결국 이국주에게 사과했다.

온시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간 생각을 정리하다가 몇 가지 해명해야 할 점과 사과드려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온시우는 "제가 이름을 알라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속사도 없고 그 어떠한 빽도 없는 저는 그저 한 명의 '시청자'와 '네티즌'의 입장으로서 느낀 점을 그 당시 인터넷에 실린 기사에 댓글 하나를 단 것이 전부이며, 제가 그 어떠한 유명인도 아니었고 공인의 신분 또한 아니었기에 저의 발언이 이슈화가 될 줄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둘째로 저는 악플에 대해 옹호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비하성 악플은 명백히 처벌받아야 할 사회적 문제이며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입니다. 반문을 제기한 점에 대해서는 마치 악플을 옹호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고 그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논점을 흐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넷상에서의 공개적인 '악플의 조롱'과 방송에서의 공개적인 '성적 조롱'은 모두가 잘못된 것임을 느꼈고 단지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당사자 이국주 님과 그 주변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었을 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며 악플을 단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하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임. 기대해도 좋아요"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에 온시우는 19일 악플러를 향한 이국주의 강경 대응 관련 기사를 링크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 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