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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 "文 '전두환 표창 발언', 캠프 차원 대응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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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강훈식 '안희정 캠프 합류'


"'전두환 표창 발언' 文, 호남가서 직접 해명해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과 관련해서는 캠프 차원의 논평 등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 측 대변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미 호남이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 "(전두환 표창 건은) 문 전 대표가 호남에 가 직접 해명할 문제지 우리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이미) 문재인 대 호남민심의 구도가 됐기 때문에, 안 지사도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문 전 대표의 실수라고 보지만, 그 실수로 인해 호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발언의 진의도 중요하지만 해명 과정이 더욱 문제"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번 계기로 숨어있던 비토 의견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남에서 대세론이 깨진다면 전체에서도 (대세론이) 깨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이 변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냐고 재차 묻는 질문에는 "문캠에서는 우리한테 네거티브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가 할머니들한테 네거티브를 시켰겠냐"며 "호남의 40~50대 이상, 5·18의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반응이 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두환 표창' 발언의 단초가 된 TV토론회에서의 '내 인생의 사진'을 두고 문 전 대표가 자신이 고르지 않았다고 해명한 데 대해 "내 인생의 사진을 캠프가 골라준 것이 아이러니하다"며 "후보의 캠프여야 하는데, 캠프의 후보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사진을 직접 골랐다"며 "그걸 어떻게 캠프에서 고를 수가 있냐"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같은 문맥에서 안 지사의 '선의 발언' 해결 과정이 좀 더 나은 것 같았냐는 질문에 "하루 이틀만에 안 지사가 사과했고, 문제를 담백하게 풀려고 해결했다"며 "실수라면 본인이 직접 답해야지, 주변에서 얘기할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 전 대표를 향해 "주변에서 페이스북에 (해명을) 올린다고 이 문제가 덮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직접 해명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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