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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고시텔서 목 맨 공시생…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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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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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고시텔서 숨진 채 발견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사기사건에 연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한 고시텔에서 교정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 김모씨(30)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씨의 책상에는 1월26일자로 부산 해운대경찰서에서 발송된 출석 요구서가 놓여져 있었다.

2월3일 출석요구서와 함께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은 김씨는 컴퓨터등 사용사기 사건 참고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경찰은 "IP계정이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며 "사건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조사를 위해 소환을 알렸기에 김씨의 죽음과 사건과는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숨진 고시텔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는 3월13일 오전 7시께 미처 발송되지 못한 '엄마, 미안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이후 김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부검의 소견 등에 비춰 김씨가 1주일 전 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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