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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명 중 1명…"진심으로 자살 생각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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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명 중 1명 "자살 생각한 적 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인 4명 중 1명이 과거에 진심으로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21일 일본 전국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금까지 진심으로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이 4명 중 1명 꼴인 23.6%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작년 10월 전국 20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응답률 67.3%)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4~5년마다 이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가 3번째인데,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이 과거 2회 조사 결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회 조사에서는 23.4%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사람의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0.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8.7%로 뒤를 이었다.

또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취미와 일 등에 몰두해 마음을 달랬다"는 응답이 36.7%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친밀한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놨다는 응답이 32.1%로 뒤를 이었다.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전회 조사 때보다 증가했지만, 2016년 일본 전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전년보다 9.4%(2261명) 감소한 2만 1764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연간 자살자 수는 금융기관의 파탄이 잇따른 후인 1998년부터 14년 연속 3만명을 넘었지만 2012년에 3만명을 밑돌았으며,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자살하는 사람은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에 비하면 아직 많다"며 "상담체제를 갖추는 등 방지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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