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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韓日 모두 중요…논란은 단어선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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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모두 강한 동맹이자 파트너"

"韓서 생산적 회담…피곤해서 만찬 거부한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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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외교부 브리핑 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내외신 공동기자회견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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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동맹국으로서 한국보다 일본의 중요도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무부가 "양국 모두 강한 동맹이자 파트너이다"고 해명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지난 한중일 순방 때 가진 인터뷰 도중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표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토너 대변인은 "나라면 단어 선택에 너무 많은 중요도를 두지 않겠다. 그것은 단어 선택 문제였다"며 "양국 모두 분명히 역내에 강한 동맹이며 파트너다"고 강조했다.

토너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미 수차례 대화하고 만났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성과도 유사한 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토너 대변인은 "누가 더욱 중요한 관계인지 더는 논박하지 않겠다. 우리는 양국이 모두 필수적으로 미국에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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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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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이 일본·중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외교장관과 만찬을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피곤해서 만찬 일정을 물리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토너 대변인은 "(만찬이) 일정 상 없었다. 애초부터 만찬은 예정돼 있지 않았다"며 "틸러슨 장관은 아주 생산적이고 긴 회담을 한국 측과 가졌다"고 말했다.

방한 중 만찬 부재가 미국의 '외교적 메시지'였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고 딱 잘랐다.

토너 대변인은 "(만찬 일정이 잡히지 않은 탓에) 틸러슨 장관은 그의 직원들과 저녁 회식을 했지만, 그렇다고 이 사실이 한국 측과의 회동이 생산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고 단언했다.

지난 18일 틸러슨 장관은 미국 매체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most important ally)으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important partner)로 표현했다. 또 '피로 탓에 한국에서 만찬을 취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 측이 나를 만찬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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