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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카톡에서 햄버거 주문할 수 있다… ‘카톡 주문하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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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주문하기’ 시작… 프랜차이즈 음식 주문 가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카카오톡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 주문하고픈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 친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4개의 치킨, 피자, 버거, 한식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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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톡 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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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주문에 최적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있다. 배달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브랜드에 따라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결제 이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현금 등으로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입장에서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참여함으로써 42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마케팅 통로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쿠폰을 보내 주문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 관련 소식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별도 비용 부담없이 광고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자동응답 앱개발도구(API)나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올해 초 공개한 카카오톡의 진화 방향 선상에서 도입되는 첫번째 모델이다. 임 대표는 카카오톡을 인공지능 비서처럼 만들겠다며 카카오톡을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는 상반기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하고,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든 비즈니스 파트너든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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