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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TV 기존 개념 완전히 재정의’ 삼성 ‘QLED TV’ 韓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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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질 종결자 ‘QLED TV’, 세계 유일 컬러 볼륨 100% 표현

- TV 설치 제약 없앤 디자인

- 사용자 개인에 맞춘 스마트 TV 사용 경험

-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도 국내 첫 공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QLED TV를 계기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이 재정의될 것이다. TV가 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활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 것이다.”

삼성전자가 QLED TV 등 2017년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면서 TV의 미래가치를 제시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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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시된 신제품은 초프리미엄제품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 등이다. 초고화질 TV 시장에서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QLED TV’ 출시를 기점으로 화질 논쟁을 종결하고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TV에 대한 기존 개념이 완벽하게 재정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TV의 한계를 무너뜨려 TV가 꺼져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TV가 사용자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한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과거 TV는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콘텐츠만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볼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TV의 형태와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TV의 기본인 최고의 화질▷ TV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 ▷사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기능 등 3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이날 출시된 ‘QLED TV’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을 표현하는 제품이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다. ‘QLED TV’는 컬러 볼륨을 100% 표현할 수 있어 어떤 밝기에서도 색이 바래거나 뭉개지지 않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또 1500에서 2000 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색상을 완벽하게 살려주는 ‘리얼 블랙’을 구현한다. 시야각 문제도 해결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QLED TV’는 ‘라이프스타일 TV‘를 구현한 제품이다. 공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를 내세웠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밀착 월 마운트’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 틈을 거의 없애 벽걸이 TV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개인에 최적화된스마트 TV 사용자 경험도 제시했다. ‘QLED TV’에서는 모든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TV가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표시해준다.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OTT, 인터넷 서비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리모컨 여러개를 사용할 필요 없이 ‘원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에 ‘QLED TV’ 총 3개시리즈(Q9ㆍQ8ㆍQ7) 9개 모델을 출시한다. ‘QLED TV’는 55형ㆍ65형ㆍ75형ㆍ88형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돼있다.Q9ㆍ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국내 처음 출시된 ‘프리미엄 UHD TV(MU9500ㆍMU8500ㆍMU8000)’는 49형부터 75형으로 이뤄져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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