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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좋은 제주도 이색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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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체험, 동물체험이 가능한 제주도 카페

[연재]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제주 여행

제주도에는 예쁜 카페가 참 많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 카페, 영화에 등장해 유명해진 카페, 독특한 분위기로 소문난 카페 등 카페 천국이 바로 제주도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저는 제주도에 산 지 5년째이지만 카페에는 거의 가 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한 곳들을 아이들과 가끔 가보았는데요. 멋진 분위기와 커피 맛을 즐길 여유도 없이 아이들 보채는 소리에 30분도 채 못 앉아있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어떤 카페들은 노키즈존을 내세우고 있어 아예 가보길 꿈조차 꾸지 못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아이들과는 카페를 방문하지 않게 되었지요.

그런 저에게 아이들과 가기 좋은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더 정글’과 동쪽에 위치한 목장카페 ‘드르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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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글 카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페에 파충류가 가득해 파출류를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이민정


먼저 ‘더 정글’ 카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페에 파충류가 가득해 파출류를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인기 동물은 뱀인데, 사장님이 아이들에게 뱀목도리를 잘 만들어주십니다. 진짜 살아있는 뱀이랍니다. 또 뱀, 이구아나 같은 파충류뿐만 아니라 거북이도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앵무새도 어깨에 얹어볼 수 있답니다. 카페는 늘 조용한 곳이고 어른 전용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이곳은 아이디어가 참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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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글 카페. ⓒ이민정


다음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목장카페 ‘드르쿰다’입니다. 카페 이름이 조금 어려워 무슨 뜻일까 했는데, 드르는 제주도 말로 들, 벌판이라는 뜻이고, 쿰다는 ‘품다’라는 의미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이 곳은 카페 앞으로 아주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곳에는 카트 체험, 승마 체험, 동물 먹이주기 할 공간이 마련돼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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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목장카페 ‘드르쿰다’. ⓒ이민정


저는 아이들과 카트 체험을 했는데요. 취향에 따라 카트나 승마를 한 번쯤 체험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동물 먹이는 카페 내에서 팔고 있어 구입 후 양이나 염소에게 줄 수 있답니다.

‘더 정글’과 ‘드르쿰다’ 카페 모두 아이들 손님이 많아 아이가 조금 떠들어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가 않아 마음 편히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 차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재미있는 체험도 할 겸 아이들과 한 번 들러보세요.

* 칼럼니스트 이민정은 초등학교 교사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본래 육지 사람이었으나 우연히 기회가 닿아 4년째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도여행>과 <두 번째 제주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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