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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완벽한 아내' 허은정 "고소영 첫인상, 너무 예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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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은정 /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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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허은정(27)이 고소영, 조여정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김정민)에 출연한 허은정의 인터뷰가 지난 16일 진행됐다.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허은정은 손유경 역으로 '완벽한 아내'에 출연 중이다. 정나미(임세미)의 중학교 동창으로, 미스터리 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 첫 등장한 그는 중요한 포인트마다 모호한 실마리를 던져주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람들이 제 배역은 엄청 베일에 싸여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비밀스러운 사람이죠. 감독님과도 그런 말을 많이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대 여자 같은 느낌도 있어야 하죠. 극 중 손유경은 25세인데, 정나미와 통화할 때 나오는 성격이 대표적이에요."

사실 손유경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역이다. 대사와 표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게 배우다. 하지만 그가 쥐고 있는 실마리 때문에 허은정은 제대로 된 대사가 거의 없다. 이는 허은정 역시 공감한다고. 그럼에도 눈빛과 분위기로 최대한 배역의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눈빛 연기를 할 때는 미리 써놓은 대사를 속으로 생각하면서 쳐다본다"라며 치열한 준비과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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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는 허은정의 두 번째 작품이다. MBC '장미빛 연인들' 이후 처음이다. 신인이라 아직도 현장에서는 긴장을 하곤 한다. 그는 "동선 때문에 바닥에 표시를 해놓기도 하잖아요. 근데 너무 오랜만의 촬영이라서 바닥만 걷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어요. 그래도 2~3번째 촬영부터는 몸이 좀 풀렸어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에게 많은 힘이 된 건 쟁쟁한 선배들이다. 특히 이은희(조여정)의 엄마 최덕분(남기애)와 부딪히는 신이 가장 많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손유경이 최덕분에게 맞아 멍이 든 얼굴로 등장하기도 했다. 허은정은 "촬영 들어가기 전 선생님에게 '잘 맞을게요'라고 다짐했어요. 근데 선생님이 '안 아프게 때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도 그랬어요. 화면에 안 나오고 소리만 들어갈 때는 본인 손목을 치시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빨개져 있었어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죠"라고 했다.

'완벽한 아내'를 이끄는 고소영과 조여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허은정은 "처음에는 되게 긴장했어요. 근데 촬영장에서 다들 웃으면서 잘 대해주시더라고요.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현장에서 배우는 게 많았어요"라고 했다. 특히나 선배들의 남다른 미모가 인상적이었다고. 그는 "리딩 때 고소영과 조여정을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정말 '아'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아우라가 다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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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은정 /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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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완벽한 아내'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허은정은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해요. 자꾸 보시다 보면 재미있어서 올라가지 않을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완벽한 아내'는 마냥 재미있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편하게 보거나 아무런 생각 없이 볼 수는 없다는 걸 저도 알아요. 살짝 스릴러 같기도 하죠.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이라 확신해요. 그게 분노나 통쾌함, 연민일 수도 있겠죠."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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